2008년 07월 01일
승리의 심수창!
원래 야구장에 갈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오늘 잠실에서 SK와 경기를 한다는걸 깨닫고 충동적으로 잠실 야구장으로 떠났다. 와서 선발을 보니 심수창 vs 레이번. 아; 오늘도 졌구나 싶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내일 선발은 봉타나! 그래서 내일올걸이라는 후회도 잠깐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1회 초구부터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는데...
조인성이 빠졌다고 만만하게 도루한다면 오산이다! 라는걸 보여주듯이 정근우의 도루를 저지하는 김정민 포수. 정근우는 발도 빠른데 왜그리 도루사가 많은지 의문이다.
심수창이 좀 불안불안하긴 했는데, 그래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있을 때, 타선에서 히어로가 등장한다. 그 이름은 바로 페.타.지.니. 사실 6시쯤부터 다들 몸푸는데 혼자 없길래 어디갔나 싶었다. 뭐 지명타자로 출장해서 그런지 남들 캐치볼할때쯤 나와서 조금 몸풀다 들어갔다.
2회 시작하자마자 터진 페타지니의 시즌 2호 솔로홈런. 페타지니는 오늘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영양가 논쟁, 장타력 논쟁을 전부 불식시켰다.
2회에 2점을 내고 흥이 오른 LG응원단의 모습. 어차피 2점차라서 솔직히 이긴다는 생각은 크게 없었다. 상대도 SK고 하니...
하지만 3회초 1점을 내주고도 3회말 페타지니가 또 1타점을 뽑아내며 레이번을 강판시킨다. 후에 나온 조영민이 박경수한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레이번은 2이닝 4실점을 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클리닝 타임때 밥먹고 나서 찍은 올림픽 주경기장. 시작할 땐 무척 밝았는데 벌써 어둑어둑해졌다.
나갔다 들어왔는데 우연히 응원석 바로 옆으로 들어와서 한번 찍으려고 해봤는데 사진들 상태가 죄다 메롱이 되버렸다.ㄷㄷㄷ
들어와서 보니 심수창은 6.1이닝 던지고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오상민이 연속 안타를 내주며 퐈이어! 한타자도 잡지 못한채 이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준다.
어쨌든 이재영이 선발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호투. 위기를 벗어나고, 8회 말 시작전에 '사랑해요 LG'라는 노래가 나오며 폭죽놀이 비스무리한 걸 했다.
우규민이 2군가서 클로저가 없는데 이재영으로 그냥 가려나 싶었는데, 정재복이 9회 올라와 세타자 깔끔하게 잡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수훈선수상을 받는 심수창. 불안불안했지만 어쨌든 2실점으로 잘막았다. 얘 구속이 원래 이랬는진 모르겠지만 구속은 너무 안나오더라. 이악물고 던진듯하던게 142km밖엔...
역시 수훈선수상을 받은 페타지니. 통역이 없어서 그런지 인터뷰는 생략됐다ㄷㄷㄷ 그래도 홈런도 쳤는데 인터뷰좀 해주지;;
마지막 수훈선수 김정민. 조인성의 공백을 훌륭히 메꾸고 있다. 나이때문에 조인성만한 파워는 없지만, 타격센스와 투수리드가 그걸 메꾸고도 남을 정도.
오늘 방송국이 어디였는지 몰랐는데 인터뷰하는거 보고 KBS라고 짐작했다. 딴데는 저렇게 아나운서 안내보내더라. 저분이 김석류 아나운선던가.
어쨌든 충동적으로 갔는데 이겨서 좋았다.ㅎ 근데 SK 팬들이 야구장에 왜이리 안오는지 모르겠다. 뭐 원정이긴 한데, 잠실이랑 인천이 그렇게 먼것도 아니고. 경기 시작하곤 저거보단 많았는데 그래도 적긴 적었다.ㄷㄷ 1위팀인데 구경하러 오고싶지 않은걸까.ㅎ
















# by | 2008/07/01 23:29 | 야구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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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1위팀인데 사람이 좀 적어서 아쉬움에 써 본 말이에요ㅎ
어쨌든 부산에서 서울이나 인천까지 다수가 원정오는 롯데팬들을 좀 배워야할듯해요ㅎ